승무원하면서 어디가 제일 좋았어? 하면 바로 대답할 수 있는 7월의 런던!

2021. 7. 20. 16:09어설픈 풍경들

안녕하세요. 설익은 자두입니다 :)

제가 비행을 하면서 많은 나라를 가보았지만... 그 중에서 저의 인생여행지로 꼽았던 곳이 바로 영국입니다!
두어번정도 가봤는데 처음엔 물가가 너무 비싸서 좋은지도 모르겠고... 런던아이를 봐도 아무런 감흥이 없었지만
두번째 갔을땐 혼자서 지하철도 타고... '명탐정 코난'의 소재가 됐던 베이커역도 스쳐지나가보고~

너무나도 행복했던기억이라 공유하고 싶네요 ㅎㅎ
운이 좋았던건지 근위병도 볼수있었답니다!
여러분에게 드리고 싶은 꿀팁은!
여행지를 단순히 보고만올것이 아니라, 미리 한줄이라도 공부를 해보고 봐야한다는것!
또 지하철이나 버스등... 길을 헤매이더라도 잃더라도 혼자서 다녀보는 것 !!


지하철을 타고 그린파크역에서 내려서 조오오오금 걷다보면~!

이렇게 광활한 그린파크가 나옵니다! 그런데 정말 그린파크에요... 앞에 핫도그 파는 조그만 가게말곤
푸릇푸릇한 초록색뿐!
어차피 버킹엄궁전을 가는 길에 이게 있으니, 걸어다니면서
힐링도 하고... 돗자리가 있는 분들은 저렇게 펼쳐서 햇살을 만끽하며 여유를 부리는 것도 좋겠네요!

저처럼... 한손에 핫도그를 쥐면서 살방살방 걷는 것도 넘 좋구요 ㅎㅎ

잔디를 정리해주시는 분들도 계시구~ 점점 버킹엄 궁전과 가까워 지고 있네요 ㅎㅎ

드디어 멀리서 보이는 버킹엄궁전...!
엘리자베스여왕의 거처입니다. :) 보안상 내부는 들어갈수 없고.. 사진촬영이 금지되어있습니다!
하지만 하나의 건축물, 예술품 그 자체로 보면 너무 아름다운 곳이죠!!



멀리서 찍어본 버킹엄 궁전입니다! 이때 날씨가 7월이었는데 덥지도 춥지도 습하지도 않았던... 영국은 대부분이 비가 오는 날 또는 흐린 날이라고 하던데 제가 운이 좋았나 봐요! 아름다운 장미정원과 버킹엄궁전이 조화를 잘 이루네요!

철장사이로 카메라를 들이밀어 찍었던 근위병교대식! 오전 11시전에 가야 좋은자리에서 볼수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그리 성대하다고 느끼진 못했지만...
영국을 상징하는 건 또 빨간색옷에 높게 세운 털모자가 상징인 근위병이잖아요?
한번쯤 일찍일어나서 보는 것도 좋은경험이라고 생각해요. :)

저는 조금만 보다가 걸어서 근처에 있는 세인트제임스파크로 향했습니다!
전 처음에 근처에 공원있구나~ 가보자! 해서 가본거였는데... 이 세인트제임스파크가 영국의 조류공원이라고 하더라구요. 굉장히 넓고 많은 종류의 새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너무 아름다웠고 한적하고... 혼자 음악들으면서 감상에 빠지기 좋은 곳이었죠 ^ㅡ^ 다시 한번 가고싶네요 ㅠㅠ

멀리서 찍은 세인트제임스파크

정말 아름답죠?!

새하얀 백조들이 둥둥 떠다니면서 아름다움을 뽑내고 있던 강에서... 저도 한번 끼어보았어요.. 직접 들어갈 순 없지만
그림자라도...ㅎㅎ 꽤 감성적으로 찍었지 않나요...? 가족을 데리고 온 사람들도 정말 많았답니다!

.....♥


이땐 사진을 찍는것보단 제 눈으로 담는게 더 좋다고 생각해서 많은 사진을 찍지 못했어요 ㅠㅠ
하지만 코로나가 터진 지금 언제 갈지 모르는 이 풍경들을 더 남겨놓을걸.. 하고 후회가 많이 되네요...!
남는게 사진뿐이라는 걸 절실히 느낀 이 순간입니다 ㅜ.ㅜ



다음은 영화'노팅힐'의 소재지, 포토벨로거리로 돌아올게요~!

가고싶다... 영국... 정말...다시 가고싶다...